제2의 혼수라고 불려지는 육아의 첫고개_이유식이였어요
알아봐야하는것도 너무 많았고, 서적, 인터넷, 지인들을 통해서 물어물어 고민하고, 고르는데만 한달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결국 제 첫선택은 락앤락 바로한끼 더 안심 용기였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긴 몇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이번 후기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1. 소재/ 변형/ 착색여부 등
일단 이유식 (몸통)용기는 트라이탄, pp소재, 유리로 주로 나뉘더라구요. 요즘 코로나 시대이고, 거의 집에서 이유식을 할 예정이었기에 착색이 안들고 열탕소독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을것 같은 유리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유리기때문에 무게가 무거워서 외출용으로는 트라이탄 소재를 따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2. 세척의용이성
아이들의 첫 이유식은 가루형태의 미음이여서, 나중에 설거지 하다보면 용기 표면에 알갱이형태로 굳어있는 것을 많이 보게되는데 생각보다 설거지가 쉽지 않아요. 락앤락은 뜨거운물에 잠깐 담아도 세제에 금방 씻기고 뚜껑도 실리콘이 쉽게 분리, 결착되어서 깔끔하게 사용할수있어요. 식기세척기도 이용이 가능해서 편해요.
3. 뚜껑호환성
4면결착식 트라이탄 뚜껑인 용기랑 이번에 대용량으로 나온 실리콘덮개 이유식 용기와 뚜껑이 호환이 돼요.
저는 초기중기 후기로 갈수록 필요한 용기가 많아서 사면결착 3p 2세트, 실리콘 뚜껑 3p 2세트를 구매햇어요.
보통 3일치씩 엄마들이 이유식을 만들어서 보관하기때문에 당일 먹을 이유식은 실리콘으로 냉장보관, 나머지는 트라이탄 사면결착으로 냉동보관할 생각입니다.
실리콘 덮개는 구멍하나만 열면 수분손실을 막아서 촉촉하고 따듯한 이유식을 아이에게 먹일수 있어요
열탕도 가능하지만 전자렌지 30초만 돌리면 딱 맞게 데워져요
4. 사각용기가 주는 그립안정감과 예쁜디자인
저는 원형보다는 사각이 주는 안정감을 더 선호합니다.
이유식을 먹이다보면 수저에 묻는 이유식을 덜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원형보다는 사각이유식용기가 이에 있어서 더 편리해요. 다른용기와는 차별화된 깜찍한 애기그림이 아이만의 그릇이라는 특별함을 더해줘서 더 손이갑니다.
* 세로로 그릇을 세울수도 있어서 냉장고에서도 안정감있게 보관할수있어요
5. 더 커진 용량과 눈금의 세분화
전에 나온 락앤락 이유식의 단점은 눈금단위가 커서
아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자세히 알수 없었다는 의견이 컸어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이유식 용기는 용량도 커졌을뿐더러 눈금이 세분화되어있어서 용량을 체크하는데 더 유리하더라구요. 사진과 같이 가득 채웠을때는 260ml까지 차고 뚜껑부분까지 하면 270ml까지는 될거 같아요.
그래서 용기상눈금보다는 더 들어가요
6. 보틀워머와의 호환성
모유수유할때 젖병 워머를 선물 받았는데, 이유식을 데울때도 유용하다고 해서 용기가 워머에 들어가는지가 너무 궁금했어요. 다행히 워머에 들어가고, 빠지지도 않는 안정된 각도로 데울수 있어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