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하고 여행 다닐 생각을 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2인용 텀블러였다.
남편과 자동차로 여행할 때 시원한 얼음물이나 냉커피를 담아두고 마시려면 부피가 좀 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냉이 되면서 보온도 되어서, 겨울에는 끓인 물을 넣어서 가져가면 여행지에서 컵라면 2개 정도 끓일 수 있는 그런 전천후 텀블러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 조건에 딱 맞는 게 바로 '메트로 엣지'였다. 용량이 620ml여서 내가 찾던 '딱 2인분' 텀블러였다.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면서 운전석 컵홀더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보냉 지속 시간이 40시간, 보온지속시간은 1시간이나 된다!
튼튼한 실리콘 스트랩이 달려 있어서 들고 다니기도 좋고, 손자국이 남지 않는 표면 재질에, 뭐가 묻더라도 티가 안 나는 진한 색상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입구가 넓어서 얼음을 마음껏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여름 운전의 필수품으로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