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새하얗고 깨끗한 락앤락 쌀냉장고가 구원투수로 우리집에 배달되었다.
이런 물건 자체가 있는지도 알지 못했는데, 내가 필요하고 보니 쌀냉장고의 존재가 너무 고마웠다.
락앤락 쌀냉장고는 냉장이 되는 동시에 진공이 된다. 쌀과 잡곡 보관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냉장 온도가 아주 낮지는 않고 섭씨 10도~15도 가량을 유지한다. 그 온도가 쌀을 가장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라고 한다. 일반 김치냉장고는 온도가 너무 낮아서 쌀이 얼게 된다.
그리고 용량은 20kg여서 쌀 한말(16kg)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냉매를 사용하지 않는 펠티어 반도체를 활용하여서 일반냉장고보다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이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진공이 되면 좋은 점은, 내부의 온도가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내부에 아무런 벌레도 살 수 없다는 점이다. 숨을 쉴 수 없으니까 말이다! 쌀자체도 산패가 되지 않아 맛있는 밥맛을 유지할 수가 있다.
여름철 쌀벌레, 습기엔 이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