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이랑 노란색이 있지만 노란색을 처음 받았을 때 동글동글 표지부터 귀여움이 보여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지비츠를 스트랩에 적용해서 마음대로 텀블러를 꾸밀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 이 부분은 꼭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이라도 나만의 커스텀 텀블러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것 같고요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기본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주 비행사와 우주선 악세사리가 포함되어 있으니까 귀여움이 세배 여기에 내 마음대로 스티커를 사다가 붙이면 더 좋겠죠?
처음에는 끼워야 하는 고정 플라스틱이랑 스트랩 실리콘 구멍이 차이나서 들어갈까? 걱정이었는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늘어나는 재질이라 금방 끼워 넣을 수 있었어요
이중잠금 스타일이라 혹시라도 물이 새어나올 걱정 없고 원터치로 열 수 있어서 편했고요 이중잠금을 닫지 않아도 기본 마개가 꽉 잡아주니까 물이 새는 일이 없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원터치로 열리는 부분이 뚜껑 열리는 끝인줄 알고 기울여서 물을 마실 때 코가 닿으니까 불편했는데 알고보니 뚜껑이 2단 구조로 되어 있어서 수평으로 완전히 열리게 되어 있었어요
부서지지 않으니까 원터치로 한 번 열어주고 입대고 마실때는 뒤로 한 번 더 덜컥~! 하고 뚜껑을 펼 수 있다는 거 참조하시고요
입대고 마시는 토출구 쪽에는 작은 공기 구멍이 있어서 갑자기 얼굴로 음료가 쏟아지는 일이 없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척할때는 실리콘이랑 플라스틱 부품들이 다 분해가 되니까 좋았고요 실리콘은 커버를 벗기는 느낌으로 분해가 되고 하얀 플라스틱은 약간 힘을 줘서 흔들어야 하니까 평소 사용하다가 분리될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요
텀블러 뚜껑을 열었을 때 내부가 외부 보다 좁게 느껴져서 왜 그럴까 했었는데 진공층이 중간에 있어서 뜨거운 물을 담아도 손에 바로 쥘 수 있더군요
투입구도 4cm으로 넓어서 음료를 담거나 얼음을 담기 편했고요
내외부 모두 녹이 잘 슬지 않는 식용 스테인레스 304 재질이라 더 안심하고 음료를 담아서 다닐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외부는 도색이 되어 있어서 플라스틱인줄 알았는데 손으로 두들겨 보면 탱탱탱탱~ 통짜 스테인레스라는게 느껴져요
바닥에는 보온 보냉이 된다는 표시가 있는데 텀블러보다 두툼하게 튀어나와있는 실리콘 패드라서 테이블에 올려둘 때 탱~ 하는 쇳소리가 나는 게 아니라 부드럽게 놓을 수 있고요
설명서에 물을 너무 꽉 채우지 말라고 되어 있던데 뚜껑 결합을 위해 좁아지는 부분으로 음료가 넘어오지 않도록 아래쪽 넓은 공간만 채우는게 포인트 같아요
세척 후에는 물방울을 그냥 방치하면 스테인레스 특성상 검은 물방울 자국이 생기거나 하얀 석회 자국이 생길 수 있으니까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로 잘 닦아줘야 하고요
사골국물처럼 뭔가 염분이 있는 음료를 담아서 마신 후에는 바로 행궈서 염분이 스테인레스 표면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게 한다는 것만 기억해두면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참 마음에 드네요
디자인도 그렇고 내구성도 그렇고 어른인 제가 더 많이 가지고 나가겠어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