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텀블러 디자인에 컬러로 감성을 더한 것이 마음에 쏙든다. 뉴트로라고 최근에 레트로한 감성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내는 제품이 많은데 이 텀블러 또한 그런 감성을 느낄수있다. 컬러감들이 쨍한 파스텔계열이 아닌 톤다운 된, 채도가 빠진 컬러라 더 예쁘고 담백하다. 그래서 더 내 취향.
투고 가능한 제품이라 위로 들수있는 스트랩덕에 산책갈때 단독으로 가지고 나가거나 가방속에 넣더라도 꺼내기가 쉬워 좋았다. 디자인적으로도 컬러가 다른게 심심하지않고 포인트가 되어준다.
세가지 구조로 본체,드링크리드, 투고캡 이렇게 연결될 수 있는데 가끔 꼭 세개 다 연결해야하는 텀블러들 있는데 이 제품은 독립적으로 사용가능. (본체+드링크리드/본체+투고캡/본체+드링크리드+투고캡)
집에서 사용할땐 투고캡 뺀 채로 사용하는게 편함. 온도변화는 더 짧아질수있겠지만.
(투고캡 없이는 완전 밀폐는 아니고 드링크리드는 입구가 뚫려있는 형태)
#보온보냉효과
새제품이라 그런지 보온보냉 효과는 좋았다. 팔팔끓는 뜨거운 물을 넣어두고 자고 일어나서도 따뜻했고, 요즘 날씨가 추워서인지 얼음을 넣고 아침에 일어나서 안녹고 있더라. 점점 사용하면서 온도유지력은 떨어질수있겠지만 역시나 만족.
#디테일
재질이 매끈한 표면이 아니라 매트하고 질감이 느껴지는 마감이라서 더 그립감이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듯하다.
입구가 다른 텀블러보다 넓고 일자형 구조라 빡빡하게 손도 들어가긴 한다. 설거지할때 비눗물이 묻는다면 손으로 직접 닦을 수 있을것같기도 하다. (큰 남자 손은 불가능할것같고, 작은 여자 손은 가능)
#마무리
텀블러가 필수처럼되어버린 요즘의 나에게 알맞는 텀블러를 찾는게 어려웠다. 사용 편하면서 예쁜것이 선택의 중심에 있었는데 디테일하게 들어가자면 설거지가 쉽도록 손이 들어가고, 온도유지력이 좋고, 예쁜 것. 이 세가지를 잘 충족시켜주는 제품이였다.
가장맘에드는 점
1.디자인예쁨(+스트랩 디테일이 이렇게 편한것이였나)
2.안쪽까지 들여다보이는 입구넓은 일자구조(찝찝함 zero)
뜨거운 차를 자주 마시는 나는 올스텐 제품으로도 이 디자인으로 나와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가져본다. 너무 예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