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와 남편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아니지만 남편이 예전에 커피 관련 일을 오래해서 커피에 대해 많이 알기도하고,
무슨 무슨 자격증도 있어서(맨날 말해줘도 까먹음>) 특히 남편은 커피 똑똑이+커피 러버랍니다.
그래서 저희는 종종 맛있는 원두를 사서 직접 내려먹곤하는데
마침 락앤락에서 진공 커피통을 출시했다고해서 제가 직접 써봤습니다!
용량은 700ml / 1000ml / 1700ml 세 가지로 출시되는데
저는 제일 작은 700ml짜리 2개 세트인 제품으로 리뷰할게요.
제품 구성 : 제품 본체, 뚜껑, 충전케이블
진공 커피통 본체가 유리라서 배송과정 중 깨진 곳이 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깨진 곳 하나 없이 꼼꼼하게 배송 와서 일단 다행이었답니다.
그리고 커피통 바닥면에 실리콘 처리가 되어있어서 미끄러질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위 사진은 진공 커피통 사이즈 별 원두 저장 용량 표입니다.
보통 카페에서 파는 원두가 200g인데 700ml 진공 커피통 용량도 200g이라서
제일 작은 사이즈지만 너무 작지않고 유용한 크기인 것 같아요!
자, 바로 원두를 담아볼까요?
제가 고른 원두는 피어커피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콜롬비아 라 에스트렐라 - 플로럴, 피치, 체리, 초콜렛
2. 케냐 기티투 AA - 블랙커런트, 홍차, 자몽, 꿀
바로 원두를 담아봤는데 케냐 기티투(200g)는 저희가 이미 커피를 내려먹은 상태여서 170g정도라
700ml 진공 커피통에 아주 넉넉하게 담겼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뚜껑을 닫고 가운데 원터치 진공 버튼을 누르니까
버튼 옆 LED 인디케이터 표시등에 흰색 불이 깜빡깜빡 거리면서 진공 작동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잉?! 갑자기 웬 빨간불이 뜨는게 아니겠어요!?
빨간불이 뜨는 이유는 총 2가지가 있는데요.
저처럼 빨간불이 깜빡거리는 경우, 진공 과정 중 공기가 들어간 거고
빨간불이 계속 켜져있는 경우, 충전이 필요하거나 충전중 일 때 라고 합니다.
빨간불이 깜빡거리는 걸로 보아 공기가 들어간 것 같으니
뚜껑을 열고 다시 닫은 뒤 진공 버튼을 눌러줍니다.
진공이 완료되면 깜빡거리던 흰색 불이 저렇게 자동으로 꺼집니다.
너무 신기하죵?
이 똑똑한 진공 커피통은 매 12시간마다 작동하는데
내부 이산화탄소는 배출시키고 외부 산소유입은 차단함으로써
원두의 맛과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줄 수 있는 효과가 있답니다.
진공이 완벽하게 된건지 실험해 보기 위해서 흔들어봤습니다.
이게 진공 상태가 아닐 땐 뚜껑이 완전 결합되는게 아니라 뚜껑만 잡아선 절대 안되는데
진공이 완료된 상태에서는 뚜껑만 잡고 흔들어도 끄떡없더라구요 //하지만 유리니깐 조심 조심
뚜껑 안에는 요런 필터가 있는데 공기 흡입 필터라고 합니다.
이 필터는 물 세척 가능하지만 뚜껑은 절대 물 세척하시면 안됩니다! 뚜껑 물 세척 금지
그리고 충전 케이블은 자석인데 이거 너무 재밌서요 희희
휙- 하고 던져도 챡! 하고 붙는게 소소한 재미였답니다.
약 4-6시간이면 완충 가능하고, USB포트 연결인 점 참고해주세요.
전 뚜껑 위에 원두에 붙어있던 카드도 붙여놨답니다.
당분간은 커피 걱정없이 든든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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