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있지만 늘 갖고 싶었던, 그것도 스팀기능이 있는 에어프라이어.

일단 용량이 7L라 넉넉한 본체와 바스켓, 높이 조절이 가능한 내부 트레이, 액티브스팀이 가능한 물통과 물받이로 구성되어 있다. 스모키 그레이 컬러는 주방 어느 곳에 두어도 매치가 편해 부담이 없다.

액티브스팀으로 조리하면 고온으로 탄수화물이 조리될 때 생성되는 발암물질을 줄일 수 있어 겉바속촉이 가능하고, 

분 단위로 스팀을 조절해서 물에 삶는 것보다 수분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원버튼 자동요리 기능이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그 요리를 최적의 상태로 시간과 온도가 설정되어 요리해준다. 자동메뉴 8종은 너무 쉽다. 중간에 알림소리가 나면 바스켓을 열어 뒤집어 주기만 하면 끝.

깨끗이 세척하고, 물통엔 스팀을 위해 먹는 생수를 채우고, 설레는 마음으로 쿠킹호일을 깔아 음식을 담아 요리를 시작했다. 내부공간이 넓어 대가족을 위한 음식도 충분하다.

[생선구이​]

생선 열기 1마리를 쿠킹호일에 올려 원버튼 자동기능 '노릇노릇 생선구이' 버튼으로 구웠다. 스팀8분-에어프라이어11분-알림음 후 뒤집기-에어프라이어5분으로 완성.

남편은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촉촉한 생선을 선호했는데 생선구울 때 나는 연기와 냄새가 전혀 없어 정말 편했다.​ 딸아이는 프라이팬에 구워 바삭하게 먹는 생선이 좋다고 했지만, 연기와 냄새가 집안에 차올랐다. 몸에 좋은 생선을 먹고 싶어도 집안에 냄새와 연기가 차서 못드셨던 분들은 에어프라이어 강력 추천한다.

[닭다리 구이​]

생닭 600g 한 마리를 원버튼 자동요리 기능을 이용하여 '윤기가득 로스트치킨' 버튼 47분이면 된다는데 꼭 다음에 해봐야겠다. 오늘은 시판되는 양념 BBQ용 닭다리 300g을 자동기능을 이용, 스팀5분-에어프라이어16분 후 꺼냈는데 바삭바삭한 껍질에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닭다리살로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다.

[치킨너겟​]

시판 냉동 너겟이니까 포장의 조리방법대로 190~200°C 예열로 6분 30초 수동설정해서 조리했다. 아주 촉촉하게 잘 익었다. 요리초보도 쉽게 다룰수 있을 것 같다.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는 스팀청소, 기능이 있어 스팀으로 내부를 세척해서 배출하고, 배수 기능이 있어 물통안의 물이 빠지면 물받침을 비워 닦아내면 청소 끝.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로 해보고 싶은 요리가 너무 많다. 고구마 칩, 고구마 말랭이도 해먹고 싶어서 당장 주문했다. 

내부도 녹 방지를 위해 스테인레스 재질의 나사와 열선을 사용했고, 조리중 바스켓을 열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니 안전해서 대만족이다.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 바라만 봐도 든든하다. 식탁이 하루 하루 풍성해져만 가니 이게 바로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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